'박찬욱X송강호 칸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총 7편으로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 ‘밀양’, ‘기생충’, ‘브로커’ 등이다.
먼저, '제5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최민식 주연의 영화 ‘올드보이’를 만날 수 있다. 약 430만명의 국내 관객을 모은 ‘아가씨’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167분 러닝타임의 확장판으로 상영된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긴 ‘헤어질 결심’은 오는 6월 29일 개봉에 맞춰 상영된다.
박찬욱 감독와 송강호 배우가 함께한 ‘박쥐’도 러닝타임 147분의 확장판으로 상영된다. ‘박쥐’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송강호에게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브로커’는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으로 지난 8일 개봉해 국내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제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의 ‘밀양’도 상영된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1천만 관객을 모은 ‘기생충’도 다시 만날 수 있다.
'박찬욱X송강호 칸 특별전' 예매와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 여광진 편성팀장은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배우의 수상을 축하하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드높인 뜻깊은 성취를 관객들과 함께하고자 이번 특별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오랜만에 극장에서 웰메이드 작품들을 다시 감상하는 시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