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부산남부소방서, 주거시설 안전사각 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

기사입력:2022-05-24 18: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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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소방서 신동기 예방안전과장
[로이슈 전용모 기자]
최근 기온 급상승과 더불어 습도가 낮고 건조하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에도 쉽게 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화재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작년 한 해 이 기간 화재발생률이 32.1%에 달했으며, 화재발생 원인(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으로는 부주의가 324건(59.7%), 전기적요인 114건(21%), 기계적요인40건(7.3%)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조례(시행2021.9.29.) ‘부산광역시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 설치기준에 관한 조례 제5조’에 따라 주택에 소방시설 설치가 필수이나사망자 비율이 높은 단독주택은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고 자동화재탐지설비 의무 설치 대상도 아닐뿐더러 기초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인식도 부족해 화재에 더욱 취약하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따뜻해진 날씨로 많은 인파가 한 장소에 모이는 경우가 많아져 화재와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며, 겨우내 사용했던 난방기기의 사용이 줄어들면서 그동안 사용했던 전열기구 관리 등한시로 전선의 피복 손상 같은 문제를 간과해 손상 부분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이처럼 우리의 보금자리인 주거시설에서,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데,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피해가 큰 주택화재는 어떻게 예방하고 대응해야 될까?

첫째,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한다. 화재를 인지하고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초기진압이 가능한 소화기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고, 인명피해를 줄 일 수 있다.

둘째, 기구를 점검해야한다. 전선의 피복 손상, 문어발식 배선은 과전류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전기제품은 규격 전선을 사용하고 먼지제거 등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외출 시 전기기구의 플러그 뽑기·가스 잠그기를 실천하도록 해야한다.

셋째, 평상 시 피난경로 및 피난기구 사용법을 숙지해 둬야한다. 화재로 건물 내 연기가 가득 차게 되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평소 자주 다니던 장소에서도 피난이 어렵다. 평소 공동주택에 설치 된 유도등, 완강기, 경량칸막이와 같은 피난구조설비의 위치와 사용법을 알아두고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자.

한순간의 방심이 우리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까지 위협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라며, 화재 예방과 대응에 적극 동참해 우리의 보금자리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

- 부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신동기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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