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펀딩 ‘한국형 실리콘밸리은행’에 동참

기사입력:2022-05-10 08:57:05
[로이슈 편도욱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데일리펀딩이 한국형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표방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자금난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초창기 기업의 성장 기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데일리펀딩은 스타트업 전용 대출 상품 론칭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상품 론칭에 앞서 데일리펀딩은 국내외 VC(벤처캐피탈)와 협업을 통해 성장곡선을 그릴 스타트업으로 대출 타깃을 설정할 예정이다.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공급은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요소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 은행권은 미래 우량고객 확보를 위해 우수 기업에 기술신용대출을 적극 공급해 왔다. 2022년 2월 기준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324.3억 원이며* 혁신 창업 기업 대상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2021년 말 기준 약 80조 원에 달한다.

국내 혁신 기업의 자금 공급망을 더욱 촘촘히 하기 위해 데일리펀딩은 이번 스타트업 전용 대출 상품을 구상, 한국형 실리콘밸리은행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데일리펀딩이 국내 스타트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창업자, 대표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도 조사에서 95.2%가 해당 상품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펀딩은 SEED, PRE-A 단계에 위치한 창업가,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상품과 시리즈A 단계 이상의 스타트업 가운데 후속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매출, 지출, 현금 입출금 등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하는 정통적 신용평가 방식과 함께 VC와 협업해 스타트업의 성장과 관련된 지표 등을 정량화한 새로운 신용평가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휴 VC에게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방향도 구상 중이다. 스타트업과 투자 규모를 조율해야 하거나 LP로부터 자금 납입이나 펀드 조성이 완료되지 않았을 경우 VC에게 초단기 대출을 실행해 자금 공백을 없앤다는 취지다.

데일리펀딩 이민우 대표는 “지분 투자 방식의 VC와 대출 방식의 데일리펀딩 간 협업은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하면서도 운영 자금을 추가로 마련할 수 있는 상생구조"라며 "투자 라운드 공백기에 브릿지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스타트업의 데스밸리 극복 및 가속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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