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덕 부산남부소방서장.(사진제공=부산재난소방본부)
이미지 확대보기증상은 쥐어 짜는듯하고 바위가 누르는 듯한 가슴통증과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는 통증, 어깨와 등, 목부위로 퍼지는 방사통 등이 있으며 호흡곤란과 청색증 및 식은땀이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되도록 활동을 자제하고 119에 신고하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심혈관질환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실천이 필요하다.
① 금연을 하자.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급사위험도가 2~4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하루 1갑 이상 흡연자는 심근경색의 발병률이 3배~6배 정도 더 높다. 흡연은 혈관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혈소판 및 응고체계를 자극해 혈액순환에 지장을 줌으로써 혈압을 높여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높인다. 반드시 금연을 하자.
③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과 혈당을 낮추고 체중감소 효과도 있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중등도이상으로 하루 30~60분, 1주일에 5일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④ 스트레스를 줄이자.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두배가 될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90%씩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보자.
⑤ 채소, 과일, 생선 등을 섭취하자. 채소와 과일에는 복합탄수화물, 섬유질, 비타민 등 미세영양소가 풍부해 혈압을 낮추고 당 및 지질대사를 호전시킨다. 등푸른 생선에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EPA와 DHA가 들어있다. 음식으로 섭취가 어려우면 같은 성분의 건강보조식품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는 9. 11. ~ 10. 10.을 응급처치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여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및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생활응급처치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소방안전교육 통합예약사이트에 교육 신청을 하면 된다.
-부산남부소방서장 정영덕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