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투표 이틀 째 광주·전남 투표율은 33.72%, 투표 첫날인 전북 투표율은 15.50%를 기록해 기대치보다 낮았는데 추석 연휴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전남 경선 결과는 오는 25일, 전북은 26일 각각 발표된다.
광주·전남과 전북을 합친 총투표인 수는 약 20만명에 달한다. 핵심 지지층이 모여 있는 호남의 선택이 역대 대선 경선에서 전체 판세를 좌우해 왔던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로 최근 호남 내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 양상을 벌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역대 경선에서 호남은 신기루 같은 대세론에 현혹되지 않고 낡아빠진 고정관념을 단호히 거부했다"며 "이번 대선도 호남에 달려있다. 전국이 호남을 주목하고 있다. 호남이 결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은 정례브리핑에서 "정 전 총리가 후보직 사퇴를 하며 나에게 '유력 주자중에 유일한 호남주자가 우리 이낙연 후보다', '내가 지금 사퇴하는 이유가 뭔지 잘 알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