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레나 포항 스카이라운지.(사진=한화건설)
이미지 확대보기과천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된 ‘과천 푸르지오 써밋’도 전용면적 84.99㎡가 지난 1월 최고가인 19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 1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송도 최초로 오션뷰가 가능한 스카이브릿지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979가구 모집에 2만381명이 몰리며, 평균 20.82대 1로 마감됐다.
이밖에 지난해 8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서 분양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도 천안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를 선보이며 145.94대 1의 청약경쟁률로 인기리에 마감됐고, 지난 1월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한 ‘수성 더팰리스 푸르지오 더샵’도 단지 2곳에 스카이라운지를 선보이며 최고 31.44대 1로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펜트하우스 같은 주거공간으로 꾸며졌던 최상층이 최근 단지 경쟁력과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입주민들을 위한 고급 커뮤니티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며 “도시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만큼 아파트 최상층의 상품개발은 앞으로 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하나의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이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에서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지구주민 우선 공급을 제외한 일반 분양은 1400여가구다. 이 단지는 고급 아파트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시그니처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된다. 108동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자이(Xi)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자이안 내에는 카페테리아,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뿐 아니라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실내어린이놀이터가 들어선다.
DL이앤씨는 이달 경남 거제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의 8개동, 총 1,11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한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루프탑 테라스가 조성된다. E 혁신 주거 평면 C2 하우스가 적용되며, 기호에 따라 내부의 벽체를 허물어 자유롭게 세대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