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정성욱 엑슨모빌코리아 사장, 오른쪽 김환용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 (사진=한국가스공사)
이미지 확대보기2007년 지중식 멤브레인 저장탱크 설계 기술을 독자 개발한 가스공사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2009년 완전방호식 지상 멤브레인 저장탱크 설계 기술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세계 최초로 제주 LNG 기지 45,000㎥급 저장탱크 2기에 실제 적용해 상업 운영 중이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미국 엑슨모빌社와의 공동 연구로 완전방호식 지상 멤브레인 저장탱크 설계 기술에 대한 검증을 진행해왔다.
엑슨모빌은 2017년부터 미국 휴스턴 URC(Upstream Research Company)에서 LNG 저장탱크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설계도서 검토 및 제주 LNG 기지 저장탱크 건설현장 방문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이번에 자사 신기술 인증 시스템인 TQMS(Technology Qualification Management System) 인증서를 가스공사에 수여했다.
김환용 가스연구원장은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 기업인 엑슨모빌의 TQMS 인증은 가스공사가 전 세계 육상용 LNG 저장탱크 분야를 선도하고 있음을 확인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LNG 기술력 강화 및 국산화를 이뤄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성욱 엑슨모빌코리아 사장은 “양사가 40여 년간 쌓아온 긴밀한 협력관계가 이번 TQMS 인증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가스공사의 LNG 탱크 기술이 엑슨모빌이 추진하는 글로벌 LNG 프로젝트에 적용됨으로써 양사가 상생 발전하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