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아르간 나무의 열매에서 추출한 오일인 아르간오일은 모로코의 남서부 지역이 원산지다. 아르간 나무가 이 지역에서만 자생하다보니 아르간오일의 원료인 아르간 열매는 꾀나 귀한 대접을 받는다.

국내에서는 대체적으로 바르는 아르간오일 즉, 미용목적의 아르간오일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미용보다는 식용 아르간오일이 더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EU에서는 노블푸드로 선정된 바가 있다. 여러 헐리웃 셀럽들이 식용 아르간오일을 건강 목적으로 애용하고 있으며, 몇 년 전부터는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는 현재까지 진행형이다.

먹는 아르간오일에 대해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현재, 국내에서도 식용 아르간오일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건강식품 브랜드인 ‘헤르타’가 국내에서 식용 아르간오일을 선보인 것이 시작이다.

‘헤르타’는 ‘로얄 아르간커넬 오일’을 출시하여 국내 식용 아르간오일의 첫 발을 내디뎠다. 홈쇼핑을 통해 공식 론칭한 ‘로얄 아르간커넬 오일’은 그 인기가 상당해 론칭방송 이후 추가 홈쇼핑만 10회가 넘는 앵콜방송을 이어왔다.

식용 아르간오일에 속하는 ‘로얄 아르간커넬 오일’은 제조방법 자체가 뷰티용 아르간오일과 차이를 보인다. 뷰티 아르간오일은 아르간 열매의 커넬을 그대로 사용하는 반면, 식용 아르간오일은 아르간 열매 씨앗 속 커넬만을 추출하여 로스팅 후 사용한다. 헤르타의 식용 아르간오일의 제품명이 ‘로얄 아르간커넬 오일’인 것 또한 이 때문이다.

식용 아르간오일은 1리터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아르간 열매가 무려 약128kg이나 필요하다. 추출한 커넬은 로스팅 과정을 거친 뒤 저온에서 짜내는 방식인 콜드프레스 방식으로 오일을 짜낸다.

헤르타의 ‘로얄 아르간커넬 오일’은 캡슐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1캡슐에는 아르간 열매가 12개 사용된다.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6, 7, 9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외에 스쿠알렌, 식물성 인지질, 토코페롤 등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한다.

헤르타 측은 “이미 해외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지만, 자사의 대표제품인 ‘로얄 아르간커넬 오일’을 선보이기 전까지 국내에서 식용 아르간오일을 론칭한 곳은 없었다.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것을 보면 앞으로도 식용 아르간오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