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주 후보 벽보 훼손과 수거한 뒤 모습.(사진제공=신민주 후보 캠프)
이미지 확대보기4월 7일 오후 2시 30분경 신민주 선거캠프는 경찰로부터 벽보 훼손 신고가 들어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20분쯤 뒤 경찰은 현장 확인을 해보겠다고 했고, 그 결과 누군가가 날카로운 못이나 칼로 신민주 후보의 얼굴 부위를 긁어놓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현장을 찾아보니 후보의 눈과 입, 목 부분이 벽보를 감싼 비닐을 뚫고 종이까지 찢어져 있었다. 그리고 3시 이후 경찰은 지문감식을 위해 훼손된 포스터를 회수해간 상황이다.
은평(을) 지역에는 총 4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훼손된 벽보는 기호7번 신민주 후보의 것 뿐이었다.
신민주 캠프는 "사진 속 후보의 얼굴 부위를 특정해 난도질을 한 것은 의도적인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번 사태를 '여성혐오 범죄'이자 계획적인 범행으로 규정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