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선박(위)과 충돌흔적.(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이미지 확대보기즉시 남항파출소 및 중앙해양특수구조단(중특단)을 동원, 선박의 에어벤트(선박의 환기나 냉각을 위하여 공기를 배출하거나 유입하는 통풍구)를 봉쇄해 기름유출을 방지했고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방제작업을 했으며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침몰선박을 인양했다고 전했다.
또한 27일 오전 0시 47분경 부산 공동어시장 인근 부두에서 입항 중이던 A호(204톤, 선망, 11명)가 클러치 고장으로 계류돼있던 B호(275톤, 선망, 11명)의 좌현중갑판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신고를 받고 남항파출소와 경비함정이 출동해 확인결과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B호 좌현선수 중앙 어창탱크에 파공이 생겼으며 봉쇄작업 실시 후 어창에 적재된 해수 및 얼음 배출작업을 완료하고 영도 조선소로 이동하여 수리 예정이라고 했다.
부산해경은 잇따라 발생한 두 사건의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