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물건 매도인은 코람코자산신탁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작년 11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금액은 2,800억원 수준으로 미래에셋대우가 후순위 담보대출 등으로 1,020억원 내에서 투자하고 나머지는 금융기관 대출 및 임대차보증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년 상반기 중에 맵스리츠1호의 상장 절차를 진행해 공모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국내 최대 대체투자 운용사로 저금리 시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푸동 핵심지구에 위치한 중국 상해 미래에셋타워를 시작으로 글로벌 탑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시드니, 한국)와 페어몬트(하와이, 샌프란시스코)를 성공적으로 인수했으며 미래에셋센터원빌딩은 명동과 종로, 을지로를 잇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 자산에 있어서도 우량 오피스빌딩에서부터 국내외 호텔, 물류센터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작년 9월에는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 15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또 한번 시장의 주목받았다.
한편 리츠 자산관리회사와 부동산펀드 운용사 간 겸영이 허용됨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8월 인가를 받은바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