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 투시도.(사진=쌍용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상업시설도 예외는 아니다. 역세권 상업시설이 분양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5월 인천 루원시티에서 분양한 ‘지웰시티몰’은 계약 시작 3일만에 모든 계약을 마쳤다. 이 상업시설은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7호선 청라연장선 루원시티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역세권 상업시설이다.
상업시설의 수익률 자료를 살펴보면 역세권 상업시설의 가치를 더욱 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역세권 상업시설이 비역세권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러 개의 노선 환승이 가능한 멀티역세권은 그 가치가 더욱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제공하는 집합상가 투자수익률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하철 5호선과 8호선이 동시에 지나는 환승역인 천호역 상권은 지난해 4분기 3.41%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전국의 집합상가 평균 투자수익률인 2.10%보다 1.3%이상 높고, 서울권의 집합상가 평균 투자수익률인 2.43%보다도 약 1%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시장에서 역세권은 거주지 선택이나 투자 목적에 모두 적용되는 성공 공식 중 하나로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모두 찾는 핵심 입지다”며 “특히 2개 이상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역세권의 경우 그 가치가 더욱 더 높기 때문에 분양시장에서 가장 먼저 선점해야 할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잠실’을 분양한다.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단지로, 오피스텔 192실과 상업시설 74실이 들어선다. 단지는 2호선 잠실새내역을 도보로 접근 가능한 초역세권 입지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9호선과 2호선 환승이 가능한 종합운동장역과도 가까운 위치에 입지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잠실새내역의 유동인구가 하루 5만 5천명에 달할 정도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쌍용건설은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도 분양한다. 울시 중구 중림동에 들어서는 단지는 오피스텔 576실이 모두 복층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 역세권에 위치했고, 서울역 펜타역세권(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KTX)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어 최상의 교통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 S&D는 ‘건대입구역자이엘라’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은 지난 9월 분양한 오피스텔과 함께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2호선과 7호선 환승이 가능한 건대입구역 도보권에 위치해 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다. 최근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건대입구역의 배후수요를 누릴 것으로 기대가 높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