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가 건설 현장에서 드론으로 현장을 촬영 중이다.(사진=롯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먼저 드론에 장비를 부착하는 기술은 SAR 센서를 활용하는 것으로, 공중 비행하는 드론을 통해서 육안으로 보기 어려운 수목이 우거진 비탈면의 균열을 확인할 수 있다.
SAR 센서는 지표면에 있는 수목 등의 장애물을 통과할 수 있는 장비로 되돌아오는 전파를 분석해 전파가 통과한 실제 지표면의 상황을 확인 가능하다. 이에 지반과 비탈면 등의 굴착 작업 시 드론으로 지표면의 변화를 측정해 현장의 시공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산대학교 등과 손잡고 2020년까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합건설 시공관리 시스템’도 연구 중이다. 이 기술은 드론을 통해 시공 전경 및 공사현황 등의 현장 영상정보를 확보하고 3차원으로 현장 공간 정보를 구성한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간정보와 함께 2020년까지 이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기술 안전 및 공사효율을 강화할 다양한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위한 연구를 지속 진행 중이다”며 “드론 외에도 3차원 레이저 스캐너 등의 현장 적용을 통해 롯데건설의 시공 능력을 한 차원 더 높일 것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