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진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조문할 수 있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로 예정됐다.
임씨는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1964년 MBC로 자리를 옮겨 올림픽 중계방송 등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MBC TV 개국 이후로는 아침 프로그램인 '임택근 모닝쇼'를 1년 정도 진행했는데, 이는 한국 TV 프로그램 명칭에 진행자 이름이 들어간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임씨는 라디오와 TV 진행으로 유명세를 얻어 1971년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MBC로 복귀해서는 상무이사, 전무이사 등을 지내기도 했다. 퇴사 후에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와 대한고용보험 상무, 코스모스 악기 상임고문, 한국복지재단 이사도 역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