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리뷰2에서는 ‘AI화가가 인간화가의 상상력을 증강시키는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주제로 기획되었다. AI화가가 작가가 전달한 키워드를 학습하여 추상적인 밑그림을 그려냈고, 인간화가들은 그 것을 바탕으로 작품을 완성해 선보였다. 여러 예술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두민, 류민정, 이수진, 유진, 정우재, 5명의 작가가 독창적인 예술성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더해 작품을 만들어 냈다.
두민 작가는 ‘경계’라는 키워드의 작품 ‘The boundary of pixel’을, 류민정 작가는 ‘민화’, ‘길상’, ‘복’ 세가지 키워드의 작품 ‘너와 함께 바라다’를, 이수진 작가는 ‘익명’이라는 키워드의 작품 ‘익명(Anoymous)’를, 유진 작가는 ‘익명’이라는 키워드의 작품 ‘수면 위의 이름 모를 꽃’을, 정우재 작가는 ‘소녀’, ‘반려견’이라는 키워드의 작품 ‘Daydream’을 선보였다.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5명의 작가들과 주송현 아트디렉터의 스페셜 토크와 함께 작가에게 직접 작품의 설명을 듣을 수 있는 도슨트 투어가 함께 진행되었다. 이메진AI와의 작업기부터 아트와 테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바람 등으로 이루어졌다.
정우재 작가는 “극사실주의 작가로써 ‘반려견’과 ‘소녀’를 키워드로 받은 이메진AI의 밑그림은 너무나 추상적이었다. 하지만 이메진AI가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하도록 창조적 역할을 한 것은 확실하다”고 작업 후기를 전했다.
한편 AI아트 갤러리는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되며 100%예약제로 운영된다. 그래픽 AI 전문 기업 펄스나인(대표 박지은)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AI화가 ‘이메진AI’와 상업 AI아트툴 ‘페인틀리AI’로 만든 작품들, 프리뷰1, 프리뷰2에서 선보인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이메진AI와 인간화가 ‘두민’의 첫 번째 협업작 ‘Commune with...’ 드로잉 작품도 전시 중이다. 작품 외에도 작품들이 만들어지는 과정, 디지털 이미지 제작 도구인 AI캔버스, AI아트 초상화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AI아트 갤러리 아이아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