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 30분 캠코양재타워(강남구 도곡동 소재)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캠코기업지원금융(주)’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이미지 확대보기출범식에 이어 캠코를 포함하여 서울회생법원, 서울보증보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은행연합회 및 산업․기업․국민․농협․수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총 13개 기관이 ‘성공적 기업회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을 통해 캠코 등 13개 협약기관은 ▲회생기업 채권 매각 보류 ▲담보권 처분 유예 ▲회생기업 채권 캠코 매각 ▲지원기업의 이행보증보험 우대 지원제도 등 회생기업의 재기 지원과 ▲DIP금융 지원 ▲융자·회생컨설팅 ▲투자매칭 등 자본시장을 연계한 투자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모두발언으로 시작된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는 회생기업 및 자본시장투자자의 애로․건의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고 DIP금융을 포함한 기업구조조정 이슈 전반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오늘 캠코기업지원금융(주)의 설립과 13개 유관기관 간 협약체결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회생기업 공동지원체계의 디딤돌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존재하는 회생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효과적인 회생기업 공동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캠코기업지원금융(주)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성공사례를 발굴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기업구조조정 지원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