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동쪽 해상에 열대저압부(TD)가 발생하며 18호 태풍 ‘미탁’에 이어 다시 가을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다만 기상청은 국내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3시 괌 동쪽 2010㎞ 부근 해상에서 제38호 열대저압부(TD)가 발생했다.
이 열대저압부는 오는 6일과 7일 중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태풍 발달 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천천히 서북서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위치가 매우 멀고, 북태평양고기압과 찬 대륙고기압 등 주변기압계의 큰 변화로 진로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우리나라에 영향 여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라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