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과 GS건설이 한남3구역에서 현장설명회 참석보증금을 완납한 후 조합원들에게 배포한 전단지.(사진=조합원)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반해 현대건설은 현장설명회 개최가 임박한 현재까지도 현설보증금을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조합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때까지 현설보증금을 내지 못한 건설사는 입찰마감 전이라도 사실상 입찰자격 자체를 얻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이를 두고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현대건설이 타 건설사들에 비해 수주의지가 약한 것 아니냐, 또 사전준비가 덜 된 것 아니냐 등의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박원철 홍보팀장은 “현장설명회 참석보증금을 타 건설사보다 늦게 낸다고 해서 수주의지가 약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며 “더구나 타 건설사들이 미리 냈다고 해서 그에 맞춰 내야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또 “사업부에서 지금이라도 내러 가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는데 현재로써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더 이상 부정적인 시각으로 과열경쟁을 부추기지 말라”고 되레 경고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