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싱글 커버의 아트워크는 지난 싱글 ‘PUDDING’의 커버를 작업했던 일러스트레이터 ‘허지영’이 진행하였다. 커버 아트워크를 통해 홍대 밤거리의 불빛과 고개를 떨군 채 쓸쓸히 걷는 고양이의 표정을 대비시켜 곡의 흥겨운 리듬과 멜랑콜리한 가사의 묘한 어우러짐을 표현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지난 싱글 ‘PUDDING’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나지혜’ 감독과 함께 진행하였으며, 노래의 정서를 한층 깊게 느낄 수 있도록 따듯하고 아날로그적인 분위기로 완성시켰다.
전기뱀장어는 ‘Lights of Yeon-nam’ 발매를 기념하여 오는 6월 29일, 톤 스튜디오에서 전기뱀장어 스튜디오 라이브 [Lights of Yeon-nam]을 개최한다. 공연이 진행되는 톤 스튜디오는 실제 음반 작업이 이루어지는 레코딩 스튜디오로, 모든 관객이 헤드폰을 끼고 공연을 관람하여 놓치는 소리 없이 연주하는 모든 디테일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Lights of Yeon-nam’의 첫 라이브를 감상할 수 있으며 공연은 오후 3시, 저녁 7시 30분 하루 2회로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전기뱀장어는 보컬 황인경, 기타 김예슬, 베이스 이혜지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2011년 첫 데뷔 이후 인디씬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첫 EP <충전>을 발매한 이후 2012년 정규 1집 <최고의 연애>, 2014년 EP <너의 의미>, 2016년 정규 2집 <FLUKE> 등을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해왔으며, 2017년에 방영된 tvN 예능 ‘신혼일기’에 <보리>가 삽입되기도 했다. 또한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렛츠락 페스티벌 등 다양한 페스티벌에 매년 빠지지 않는 라인업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그린플러그드 2019 무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이어 7월에 개최되는 2019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싱글 ‘Lights of Yeon-nam’ 발매 이후 전기뱀장어 싱글 트릴로지 [Love, Sunset and Yacht]를 통해 계속해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