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미나에서는 농협중앙회 강석용 농가소득지원부장(농가소득 5천만원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과 최원철 한양대학교 특임교수(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개선과제는)가 발표자로 나왔으며, 전남대학교 이영철 교수, 목포투데이 박근영 국장, 경기연수원 유영성 선임연구위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권오엽 유통조성처장, 고려대학교 양승룡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송남근 농업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표자인 강석용 부장은 2020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지자체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업인 월급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영농규모별로 핵심 추진사업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발표자인 최원철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SNS 활용한 유통 선진화, 공유형 숙박 활용, 스마트팜 활용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영철 교수는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향해야 농가소득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귀농·귀촌을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영성 선임연구위원은 농촌 경제에 활력이 더하기 위해, 정부가 농업 종사자에게 농민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권오엽 처장은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의 감소 요인으로 국민들의 농·수산물 소비가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공공급식에서 국산 농·수산물 우선 사용을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
양승룡 교수는 변동직불제가 쌀값 안정에 효율적이지만 수급조절 실패를 초래한다며, 안정적인 직불금 제도를 통해 농가소득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남근 과장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정부의 지원은 사회적으로 합의된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