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 여경래 & 여경옥 셰프 어버이날 갈라 디너.(사진=롯데호텔서울)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하루를 위해 특별히 기획된 코스 메뉴는 ▲특미 전채 ▲송이버섯 관탕교 ▲어향소스 해삼말이 ▲모자새우 ▲검은콩소스 완도산 통전복 ▲흑후추소스 쇠고기 안심 ▲기스면 ▲특선 후식으로 구성된다.
‘모자(母子)새우’는 큰 새우 안에 다진 새우와 돼지고기를 채워 넣은 뒤 튀겨내어 깐풍소스와 튀긴 마늘을 곁들인 메뉴이다. 생새우의 쫄깃한 식감과 돼지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을 깐풍소스의 새콤달콤함과 함께 느낄 수 있는 메뉴로서 이름 뜻 그대로 ‘어머니가 아이를 품었다’는 의미도 담고 있는 메뉴이다. 식사인 ‘기스면’은 가늘고 길게 뽑아 삶은 면 위에 닭가슴살과 다진 쪽파를 올린 뒤 오랫동안 푹 끓여 담백한 맛이 나는 닭 육수를 부어서 만든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으로 먹기 편하고 긴 국수로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전한다.
식사 후에는 국악소녀 송소희의 국악 공연과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의 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빼어난 가창력으로 탄생하는 송소희만의 국악과 함께 여러 국가의 민속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두번째달의 퓨전 음악을 감상하며, 감미로운 밤을 보낼 수 있다.
여경옥 롯데호텔 중식 부문 총괄 셰프는 “이번 갈라 디너는 저희 형제가 함께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자리라 더욱 뜻깊다”며 “40여 년의 중식 요리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부모님을 모시듯 정성껏 요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