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지원공식사이트)
이미지 확대보기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들을 임명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장관 7명 중 2명이 낙마했다면 나머지는 임명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국민과 야당에게 한마디 말씀 정도는 했어야 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에 악재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한번 매듭을 끊고 가야 한다”며 “여기에다 판결을 예단할 수는 없지만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동성애 판결이 진보세력과 여성계의 의견을 반영해 나오게 된다면 갈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점쳤다.
박 전 대표는 “남북 문제도 결국 4.11 한미정상회담이 국민이 대통령이 바라는 대로 합의가 될까 하는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과 집권 여당은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에 대해서 “언제까지 한 지붕 두 가족을 봉합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제 결단을 내리셔야 한다”며 “결국 정치는 정체성이 가장 중요한데 손학규 대표가 언제까지 다른 정체성을 봉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