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특기를 가진 사회봉사대상자가 어르신들에게 파마, 커드 등 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준법지원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사회봉사대상자 A씨는 미용경력이 20여 년에 이르는 헤어디자인 전문가로 2일 동안 16명의 어르신 머리를 매만지며 각자 좋아하는 모양의 파마와 커트, 염색서비스를 제공했다. 4월 15일까지 계속해서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A씨는“거동이 불편하고 교통도 불편한 곳에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내가 갖고 있는 재주를 활용해 머리를 손질해 드렸는데 파마머리와 커트를 하고 거울 앞에서 활짝 웃으시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 할머니(75)는“다리가 아파 미용실 가기가 불편했는데 미용사들이 직접 마을까지 찾아와 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마음을 전했다.
울산보호관찰소 이용재 보호관찰관은“앞으로도 대상자들의 특기를 십분 활용한 사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 발굴 지원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