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에이비에이(ABA) 은행 본점에서 아스캇 아지카노브(Askhat Azhikhanov) 은행장을 만나 1000만달러 규모의 신용장확인 한도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신남방정책의 중점 협력국가인 캄보디아에 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동시에 지원한다.
수은은 14일 오후(현지 시간) 캄보디아 에이비에이(ABA)은행과 1000만달러 규모의 신용장확인 한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용장확인이란 수입국 현지은행이 개설한 신용장에 대해 수은이 수출대금 결제를 확약하는 보증상품으로, 수출자는 신용장 만기 전에 선적서류 매입을 수은에 요청해 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이날 프놈펜 에이비에이은행 본점에서 아스캇 아지카노브(Askhat Azhikhanov) 에이비에이 은행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와 별도로 수은은 신남방정책 일환으로 캄보디아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사업’ 및 ‘지방도로 개선사업 3차’에 각각 6700만달러와 6000만달러 등 총 1억2700만달러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