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은 7,355억원으로 전년대비 22.1% 감소한 반면,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각각 7조 9,104억과 1조 789억원으로 전년대비 9.9%와 4.5% 증가했다.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은 주력 자회사인 은행과 증권이 주도했다.
두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 2,226억원과 3,609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농협은행은 전년대비 87.5%, NH투자증권은 3.1%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농업·농촌 발전이라는 협동조합 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약 4,000억원에 달하는 농업지원사업비와 1,000억원 이상의 사회공헌비를 지출하고도 거둔 성과라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다.
김광수 회장은 “2019년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및 수출 동반 부진으로 국내 경제의 하방압력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며“실행력 높은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거시적 관점의 리스크지표 분석 고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