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원 겨울 전경. (사진=배상면주가)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산사원 ‘모주 끓었소’ 행사에서는 한약재로 빚어 숙면에 도움을 주는 따뜻한 쌍화주도 시음할 수 있다. 쌍화주는 장기숙성한 흑미증류주에 한약재를 함께 빚어 담백하고 풍부한 맛과 깊고 강렬한 향기를 가진 술이다.
겨울맞이 술 시음 행사 외에도 우리 전통주를 직접 빚어볼 수 있는 ‘술빚기 체험교실’도 함께 진행된다. 쌀과 누룩, 효모와 물 만으로 직접 술을 빚어보는 행사로, 본인이 만든 술은 집으로 가져가 술의 발효 과정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우리술이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술빚기 체험교실’은 산사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산사원 관계자는 “모주는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따뜻한 술로 산사원의 아름다운 정취와 함께 깊어가는 겨울의 맛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에게 겨울의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