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측의 불법사찰에 항의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금속노조현대중공업지부)
이미지 확대보기지부는 현장 순회와 본관 항의방문, 노동부 울산 지청에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는 등의 방법으로 파업을 하고 있다.
오는 26일은 4시간 파업, 27일은 7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27일은 전 조합원이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전수조사를 통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촉구키로 했다.
노조는 현재까지 회사가 일부 관리자의 문제로 치부하며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600여명의 조합원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이중 60% 정도가 노동조합 선거나 임단협 찬반 투표 때 관리자 면담, 식사자리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이런 사실이 있다고 답한 부서가 60여개에 이를 정도로 부당개입 사례는 전 사업장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