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발행에는 32개 투자자가 총 7억 호주달러 주문을 기록했으며, 지역별 투자자 분포(배정 기준)를 보면 아시아 51%, 호주 41%로 호주 역내 투자자 주문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앞서 이달 초 수은이 호주 현지에서 개최한 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호주 주요 우량 투자자의 한국물에 대한 강한 수요를 확인한 게 이번 채권발행 성공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수은 관계자는 “무역분쟁과 신흥시장 변동성 확대 등 불안정한 금융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보수적으로 알려진 호주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면서 “미달러화와 함께 호주달러 등 틈새시장도 적극 활용하여 조달기반을 다변화하는 한편 적기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