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디병원 이태성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이미지 확대보기얼굴을 정면에서 보았을 때 눈 아래 부분이 앞광대다. 광대뼈의 몸통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부위가 크면 주변 이목구비에도 영향을 준다. 그 중에서도 눈은 앞광대가 큰 경우 눈 옆에 여백이 넓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수 있다. 실제로 눈이 작지 않아도 광대 때문에 폭이 좁아 보이고 약간 안으로 들어간 눈처럼 보이는 경우도 많다.
또한 45도광대가 큰 경우 눈 밑 앞광대는 평평한 경우가 많다. 이는 마치 텐트를 칠 때 기둥을 양옆으로 세우면 가운데 천막이 팽팽하게 당겨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45도 광대가 텐트의 기둥처럼 좌우로 당기고 있기 때문에 가운데 앞광대 부분은 볼륨도 없고 평평하게 되는 것이다. 앞광대가 평평하면 얼굴이 더 넓적하게 보이고 무표정해 보이고, 다크서클도 쉽게 생겨 피곤한 인상을 만든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옆광대작아지는법으로 광대축소술을 대안책으로 선택한다. 광대축소술은 안와(눈 골짜기)뼈와 광대뼈 사이 분리지점을 절골 및 제거하고 돌출 광대를 앞광대 쪽으로 이동시켜 얼굴을 최대한 갸름하고 폭을 작게 만든다. 절골법은 병원마다 조금씩 상이하기 때문에, 본인 증상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게 좋다.
최근 튀어나온 광대, 푹 꺼진 광대 등 입체감 있는 얼굴을 위해 안면윤곽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좀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수술 전 최소 2군데 이상 방문하여 본인 증상에 따라 어느 부위 어떤 수술법을 선택할지 정밀한 상담이 우선돼야 한다.
글:아이디병원 이태성 원장(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