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국가전 형식으로 진행됐고 약 3시간의 치열한 승부 끝에 지난해 ‘SWC 2017’ 방콕 지역 본선 우승자였던 태국의 투러브(o2loveo)가 베트남의 스피릿문(PT.SpiritMoon)을 3대 1로 꺾고, 올해도 1위에 오르며 동남아 지역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이 밖에도 지난 1일(수)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기타 예선에서는 호주 선수 딜리전트(Diligent)가 우승을 차지했다. 기타 지역 예선은 아시아퍼시픽컵에 속한 지역 중 한국∙일본∙중국∙대만/홍콩∙동남아를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및 중앙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개최된 예선전으로, 4강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손에 땀을 쥐는 경기 끝에 호주 선수 딜리전트가 작년 월드결선 진출자인 아이지너스(iGenus)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투러브와 딜리전트는 각각 동남아, 기타 지역 대표로 오는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퍼시픽컵에 참가해, 한국∙일본을 포함해 오는 10일 중국, 11일 대만∙홍콩 예선전에서 선발될 지역 대표 선수와 함께 월드결선 진출권을 두고 승부를 벌이게 된다.
한편 ‘서머너즈 워’ 유저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게임 문화 축제 ‘SWC’는 올해 아메리카컵, 유럽컵, 아시아퍼시픽컵 등 세 개의 지역컵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지역 예선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은 지역컵 본선을 거쳐 오는 10월 한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결선에 오른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