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 12기가 지난 6일 광양제철소에서 발대식을 갖고 8개월간의 봉사 대장정에 돌입했다. (사진=포스코)
이미지 확대보기현재까지 1,100여 명의 단원을 배출했으며, 포항, 광양, 인천 등 국내 지역뿐만 아니라 인도 델리, 태국 촌부리∙라용, 인도네시아 반둥∙보고르, 베트남 티엔장성∙붕타우성 등지에서 270여 채의 집짓기 봉사를 비롯, 재능봉사, 교육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정수 광양제철소 부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의 끈기와 열정으로 이웃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더불어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욘드 12기로 선발된 국민대학교 전자공학과 박정현 씨는 “대학 입학 후 틀에 박힌 교육에서 벗어나 새롭고 색다른 활동을 하고 싶었다”면서 “20대의 젊음으로 비욘드 단원들과 잘 협력해 뜻깊은 시간을 갖고싶다”고 말했다.
위덕대학교 간호학과 김서현 씨도 “어릴 적부터 포스코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대학생 봉사단이라는 좋은 기회가 있어 바로 지원했다”며 “전국 각지에서 온 다양한 대학생들이 모여 함께 활동하는 만큼 자신보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7월 11일부터 비욘드 12기는 8박 9일간 포항, 남원, 순창, 장흥 등지에서 포스코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인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위치한 인도네시아 찔레곤의 스틸 빌리지(Steel Village) 현장을 방문해 주거빈민을 위한 집짓기 봉사와 교육∙문화봉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