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수자원 개발 및 관리 연수생 단체 사진(왼쪽5번째강우규한국수자원공사인재개발원장).(사진=한국수자원공사)
이미지 확대보기요르단은 국토의 약 90%가 연 강수량 200mm 이하의 건조한 지역으로 댐, 수도 등의 수자원인프라가 부족하고 누수율과 제한급수 비율이 높아 물 관리 전반에 걸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시리아 등 주변지역의 분쟁으로 인구 유입이 많아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다.
요르단 물 문제에 특화된 이번 연수는 공사의 통합물관리 구축사례를 공유하는 ‘물관리 정책 및 전략수립’ 과정과 댐, 정수장, 해수담수화 등의 개발과 관리를 다루는 ‘지속가능한 수자원’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누수탐지기술을 비롯해 요르단에 가장 시급한 누수율 관리를 위한 실무교육과 하수 재이용 등 요르단 물 부족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생활하수를 처리해 반도체 제조용 산업용수로 공급하는 ‘아산신도시물환경센터’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공사의 물관리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지난 50년 물관리 경험과 선진 기술을 교육에 접목해 글로벌 물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해외 네크워크 구축을 통해 중동지역 등 해외 물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