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차바이오텍)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임상2상은 PLX-PAD 치료제의 안전성, 유효성, 최적의 투여 용량을 평가했다. 172명의 임상대상자를 무작위배정을 통해 ▲ 3억개의 PLX-PAD 세포를 2회 투여 (주 유효성평가 그룹) ▲ 1.5억개의 PLX-PAD 세포를 2회 투여 ▲ 위약을 2회 투여 ▲ 3억개의 PLX-PAD 세포를 투여 후 위약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4개의 치료군으로 나눠 진행했다.
‘간헐성파행증(Intermittent Claudication)’은 동맥 내 콜레스테롤이 플라그를 형성하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말초동맥질환이다. 걷거나 운동을 하면 근육에 경련성 통증이 나타나고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증상이 반복된다. 간헐성파행증이 심해지면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지속되고, 혈관이 막혀 다리 조직이 괴사하는 중증하지허혈(Critical Limb Ischemia)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치료법으로는 혈액순환개선제 등 약물복용을 통한 치료법과 혈관 확장술, 혈관 우회술 등 외과적 수술을 동반한 치료법이 있지만 혈류감소로 인해 손상된 혈관조직을 재생시킬 수는 없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차바이오텍이 플루리스템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태반유래 세포치료제는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가 없는 근육 내 주사 방법을 통해 새로운 혈관 형성을 유도할 수 있는 재생 세포치료제라는 점에서 많은 환자들에게 대안적 치료방법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