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고 김수광·김승환·홍성환 학생, 양산경찰서장 상 받아

보호자 잃은 장애어린이들 챙겨 인계 선행 기사입력:2018-05-18 16:17:37
보호자를 잃어버린 장애어린이들을 지혜롭게 돕고 보살핀 경남양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상장을 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교육청)

보호자를 잃어버린 장애어린이들을 지혜롭게 돕고 보살핀 경남양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상장을 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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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 양산고 3학년 김수광·김승환·홍성환 학생은 지난 5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어린이잔치 한마당’ 행사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장애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준 선행으로 16일 양산경찰서장상을 수상했다.
이들 학생 3명은 행사 진행 보조 봉사활동을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물놀이 행사장에서 보호자를 잃어버린 장애어린이 6명을 발견했다.

이 어린이들이 물놀이 중 옷을 벗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주변의 천 등을 가져와 벗은 몸의 어린이들을 가려준 후 천막을 돗자리처럼 펼쳐 그 위에 어린이들이 올라가게 한 후 놀이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면서 안심시키고, 인근의 미아보호소로 데려가 부모에게 어린이들을 인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양산고 학생들이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해 장애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준 점을 높이 평가해 시상을 하게 된 것이다.

김수광 학생은 "평소 아이들을 좋아했는데 그 상황을 본 순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간호사가 꿈이라는 김승환 학생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다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했고, 홍성환 학생도 "순간적으로 판단해 행동한 것이 의미있는 일이 될 줄 몰랐다"고 겸손해 했다.
예양수 양산고 교장은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신속하게 판단하고 행동했다는 점에서 매우 칭찬받을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평소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는 등 선행을 실천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또래 청소년과 어른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기뻐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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