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유진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상아프론테크의 전기차 및 ESS용 배터리 부품 매출은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유진투자증권은 배터리 부문의 증설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실적 증가가 오랜 기간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실적 성장의 가장 큰 부담이었던 디스플레이 장비부문(카세트)이 중국의 디스플레이 대규모 증설로 내년까지 상당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상아프론테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5%로, 타 전기차 부품 업체들이 1~3%인 점을 감안할 때 현저히 높다”라며 “특히 연구개발비를 전액 판매관리비로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낮아 보이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받을 만 하다”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배터리 부문 외에도 반도체 소재, 멤브레인, 디스플레이 소재, 의료기기 등 다양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개발중인 아이템의 순차적인 상용화와 전기차 사업의 파이 성장이 상아프론테크의 성장 속도를 재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