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K증권)
이미지 확대보기SK증권은 하나투어 본사가 영업부진과 달리 국내 자회사인 면세점과 호텔 사업의 적자폭 축소 및 하나투어 재팬의 실적 호조는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SK증권은 하나투어의 국내 호텔 사업이 향후 의미 있는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SK증권에 의하면 하나투어는 2012년과 2013년에 오픈한 센터마크(250실)와 티마크호텔(288실), 2016년에 오픈한 티마크그랜드호텔(576실) 등 3개의 비즈니스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엔 객실 규모가 큰 티마크그랜드호텔은 사드 갈등이 부각되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4월의 객실 점유율이 86%까지 상승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이같은 객실 점유율의 회복세는 아직 뚜렷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회복 없이 기록했다는 점에서 추가 기대치가 더 크다”라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본격적인 방한이 시작될 경우, 호텔 부문이 하나투어 재팬과 함께 올해 본사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할 핵심 분야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