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8%의 소비자는 커피전문점의 커피 가격이 비싼 편이라는 데 공감했다. 최저 임금 인상의 여파로 일부 커피 프랜차이즈가 커피 가격을 올린 가운데 직원들의 커피값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으로 프리미엄 커피머신도 주목받고 있다. 스위스 프리미엄 커피머신 ‘유라’(JURA)는 카페 못지 않은 전문적인 수준의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등 클래식 커피부터 라떼, 카푸치노 등 스페셜티 커피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자가 세척 프로그램을 탑재해 청결한 기기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고, 트레이에 담긴 커피퍽과 잔여물을 비우는 정도의 관리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더라도 깔끔한 커피맛을 즐길 수 있다.
커피머신과 더불어 카페형 휴게실을 꾸밀 수 있는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간식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토스터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간단한 조작법으로 ‘가전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발뮤다 더 토스터’는 롯데렌탈의 ‘묘미(MYOMEE)’를 통해 렌탈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물을 활용한 스팀 테크놀로지 방식으로 빵 표면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게 수분을 유지시켜준다. 회사 휴게실의 특성상 빵 종류는 대량으로 구비해놓고 보관하는 과정에서 눅눅해지기 마련이지만 스팀 기능을 통해 매일 새로 구운 느낌의 빵을 즐길 수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