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리더스포레 상업시설 투시도.(사진=한화건설 컨소시엄)
이미지 확대보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금성백조가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단지 내 상가 애비뉴스완’은 174실이 10일 만에 모두 계약이 완료됐다. 또 세종시는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던 지난 2011년 상가 분양가가 1㎡당 24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968만 원으로 6년 새 4배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아파트 분양가는 1㎡당 229만원에 35% 상승한 311만원을 기록하며 상가보다 현저히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신도시 상가 투자는 상권이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소요되지만 장기적으로 접근한다면 분명 투자 가치가 있는 분야다”며 “신도시 상가의 경우 입지 선정 여부의 중요도가 더 높은 만큼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꼼꼼하게 분석하고 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세종시 2-4생활권 P4구역 세종 리더스포레 단지 내 상가를 선보인다. 총 2개 블록, 259실 규모다. 세종 리더스포레 1188가구를 고정수요로 두며 인근단지 및 국세청, 해양경찰청 등 풍부한 공무원 수요도 거느린다. 인근에 위치한 세종시 내 유일의 백화점 등과 함께 세종시 내 최대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HC3블록 세종 리더스포레 웨스트(75실)는 도심상징광장·중심상업지 등으로 통하는 교차로에 위치한 모서리형 상가다. HO3블록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184실)는 광장·아트센터~중앙공원·수목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하며 유동인구 흡수를 기대할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한강메트로자이’ 단지 내 상가를 10일 선보였다. ‘한강메트로자이’가 1단지부터 3단지까지 무려 4299가구에 달하는 만큼 풍부한 수요를 고정적으로 둘 수 있다. 올해 말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인데 단지는 걸포북변역(예정) 역세권 입지에 자리잡은 만큼 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의 유입도 기대된다.
중흥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지구에 ‘민락2지구 중흥S-클래스 트와이스’ 단지 내 상가 151실을 분양 중이다. 아파텔 546실의 배후수요가 있고 대로변 코너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들어서는 만큼 외부 수요 유입이 용이하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인천시 도화지구의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단지 내 상가 ‘앨리웨이 인천’ 역시 분양 중이다. 189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수요를 비롯해 인천대, 청운대 제2캠퍼스 등을 고정수요로 둘 수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