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와 협력사가 모여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상생협력데이' 행사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 등 삼성전자 경영진이 우수 협력사 기술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이 행사에서는 작년 한해 동안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기술혁신 활동을 진행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둔 31개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과 혁신 우수사례 발표 및 전시장 투어도 함께 진행됐다.
김영재 협성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는 삼성전자와 협력사들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런 상생의 문화가 하위 협력사까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기남 사장은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삼성전자가 견실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도움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하며,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더불어 성장하는 한차원 높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사 혁신 우수사례 대상에는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휴대폰 협력사인 엠씨넥스가 선정됐다. 엠씨넥스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카메라에 ‘이산화탄소 드라이 아이스’ 세척공법을 적용하여 이물질 제거 방식을 혁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금과 기술 지원을 하는 한편 협력사 임직원 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 판로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해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도 30일내 현금 결제를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