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4단지 조감도.(사진=업계)
이미지 확대보기과천주공4단지는 지난달 12일 과천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3기 재건축 단지(4단지, 5단지, 8·9단지, 10단지) 중에서도 사업단계가 가장 빠르다. 또 단지 규모도 상당하다. 현재 6만678.8㎡ 부지에 1110가구로 구성돼 있고 향후 재건축이 완료되면 최고 35층, 총 1503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질 예정이다.
그렇다보니 대형건설사 간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그 중에서도 특히 GS건설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GS건설은 4단지와 인접한 과천주공6단지를 수주한 바 있다. 4단지와 6단지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있다. 물론 6단지 바로 맞은편에 5단지가 있지만 현재 내부갈등 등을 이유로 조합설립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때문에 GS건설이 4단지를 지목했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는 경쟁사에 대해서도 관심사다. 현설 참여사 중에서 아직 과천 재건축단지에 수주 깃발을 꽂지 못한 건설사는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