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1 화물창.(사진=한국가스공사)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SK 스피카호는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LNG 화물창 ‘KC-1’이 탑재된 선박으로, 가스공사가 보유한 육상용 멤브레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조선 3사(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와 2004년부터 10년간 공동 연구를 거쳐 한국형 화물창을 개발했다.
그간 LNG 화물창은 국내 원천기술 부재로 프랑스(GTT)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으나, 이번에 우리나라가 프랑스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LNG 화물창 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LNG 국적선 사업의 쾌거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가스공사 정승일 사장은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 확보와 국내 조선·해운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LNG 국적선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KC-1과 같은 기술 분야 연구 개발을 지속 확대하여 국내외 LNG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