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전자발찌 부착자는 올해 7월말 현재 5년 전(1032명)보다 168% 급증한 277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지역에 전체의 36.4%가 거주 중이며 이어 대구, 경남, 부산, 인천 등의 순이었다.
특히 올해 7월까지 41명이 재차 성범죄를 저질러 연말에는 70~80명이 재범자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5일 충남 천안에서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30대 성범죄자가 출소한지 10여일 만에 상가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힌 사례가 있다.
윤상직 의원은 “전자발찌 착용자가 또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수시 교육 등 운영시스템의 대폭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