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철 경장
이미지 확대보기교통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사망자사고는 보행자 통행이 잦은 장소에서 집중발생 한다.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적은 대부분의 OECD국가 도시의 제한속도가 30~50km/h로, 안전속도5030은 교통사고와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전국면적의 약 5.2%에 해당하는 도시지역에서 총 81.7%의 교통사고가 집중발생 하는데, 안전속도5030은 주민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보행자가 많은 도심지도로의 기본속도를 50km/h로 설정하고 소통이 필요한 지역은 70km/h, 안전이 더욱 강조되는 지역은 30km/h으로 제한속도를 설정하는 정책이다.
60km/h에서 50km/h로 제한속도를 낮춘 후 사고감소효과를 연구한 결과 사망사고의 비율이 덴마크는 24%, 호주는 12%, 헝가리는 18.2% 감소했다.
또한 WHO의 자료에 따르면 차량속도가70km/h일 때 교통사고 생존률은 5% 이하지만 50km/h 때는 60%로 높아지고, 30km/h에서는 생존률이 90%센트로 급격히 증가한다.
이렇게 생존률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안전속도5030의 정책의 도입은 매우 중요하다.
안전속도5030의 도입 초기에는 주요도로 속도하향으로 인한 체감상 속도하향 등 불편함이 발생하겠지만, 지속적인 교통환경 개선으로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창원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신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