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외무상은 호텔 앞에서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 대해 "개가 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잠꼬대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리 외무상은 22일로 예정된 유엔 총회 연설에서 트럼프 미 정권을 비난하고 자위적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핵·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을 거듭 밝힐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멕시코와 페루, 쿠웨이트, 스페인에서 북한 대사가 잇따라 추방되는 등 각국에서 북한과의 관계 재검토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에 우호적인 국가들과의 관계 유지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