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부장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은 오전 9시35분 시작해 예정 시간보다 10분 늘어난 약 50분간 진행됐다. 두 정상은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도발과 지난 3일 발생한 북한 6차 핵실험 대응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시작 전 인사말에서 지난달 29일 북한이 일본 영공을 향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언급하면서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