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전경.(사진=인천항만공사)
이미지 확대보기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이 올해 컨테이너 처리 목표인 300만TEU를 달성할 경우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50위 이내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천항은 지난해 역대 최고 컨테이너 물동량인 268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2015년 67위보다 10계단 상승한 57위를 기록한 바 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달 태국‧베트남 서비스(TVX)가 신규 개설되는 등 지속적으로 항로서비스를 확충하고 있으며, 11월 예정된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전부개장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에 전력을 다해 올해 목표인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라이너는 전 세계 250곳 이상의 컨테이너 항만, 총 5억 5천만TEU 이상의 물동량에 대한 조사를 통해 통계치를 추정하고 있다. 알파라이너는 올해 조사대상 항만의 상반기 물동량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6.7%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