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 등은 중학생 후배 최모(16)군이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를 내자 수리비를 달라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군 등은 다른 학생들로부터 최군의 이름으로 돈을 빌린 후 원금의 몇배에 해당하는 돈을 갚으라고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오토바이 수리비 25만원 중 일부를 갚은 최군에게 차액의 4배에 달하는 이자를 내놓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학생들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