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21분께 서울 강남 소재 왁싱샵에서 주인 A씨(30·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가 숨지기 전 강간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배씨는 지난 5월 한 인터넷 방송을 통해 A씨가 다른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사실을 알아낸 뒤,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씨는 범행 당시 2년 간 직업 없이 생활하면서 약 600만원의 카드빚을 지고 있었다.
배씨는 해당 업소를 찾은 A씨 지인의 신고로 범행 다음날 오전 5시께 사건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