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2단계 광역상수도를 군포시 반월저수지에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모습.(제공=K-water)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전국의 누적강우량은 219.4mm로 평년 누적강우량(404.3mm) 대비 54.3% 수준에 불과하다. 이처럼 강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가장 가뭄피해가 큰 충남서부지역에 보령도수로 가동, 급수체계를 통한 물량조정 등 긴급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용수 추가공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다.
또 농업용수 부족지역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다목적댐과 광역상수도를 활용해 긴급 지원하고 생활용수 부족지역은 비상급수차, 병물 등 K-water 보유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긴급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가뭄지역 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캠페인 확대(절수, 가뭄극복 등에 대한 가두 및 방송캠페인을 통해 시민 동참 유도) 등 실현 가능한 모든 대책을 운영 중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가뭄이 갈수록 심화되어 피해 지역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지금의 가뭄이 일시적인 재난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적, 반복적 현상이라는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