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대변인은 “언론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또한 국민들에게 진실을 전하는 사회적 공기”라면서 “정치인은 언론을 국민처럼 대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 무례한 것은 곧 바로 국민에게 무례를 범하는 것과 마찬가지임을 홍 전 후보는 알아야 한다”며 “신문을 갖다 바치고, 방송을 갖다 바쳤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뜻 하는가? 또한 겨우 얻은 자리가 청와대 특보자리라는 말을 홍 전 후보는 책임질 수 있는가?”고 반문했다.
정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물러난 박근혜 정권처럼 박근혜 최순실 경제공동체의 사적 이익을 보장해주는 대가로 장관직을 거래하고, 국민노후자금을 재벌그룹 상속자금으로 넘겨주는 대가로 공공기관 책임자 자리를 넘겨주는 그런 정권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전 후보는 박근혜 정권시절의 추악한 거래들이 문재인 정권에서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라”며 “촛불혁명으로 망한 국정농단 정권과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국정혁신 정권은 그 차원이 질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